▲ MIT Media LabPersonal Robots Group 연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 하에 고려대학교(주관 기관, 총장 정진택), 한국로봇산업협회(KAR), 한양대학교(에리카) 컨소시엄은 `로봇 산업 혁신을 위한 글로벌 인재 성장지원 프로젝트`를 2021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35개월간 수행함에 따라, 2022년 하반기 중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 및 공과대학 내 AI/로봇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2023년 파견될 연구원 5명을 모집할 계획이라 밝혔다.

본교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 산업경영공학부 장동식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배정되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석ㆍ박사급 연구인력양성에 착수할 전망이다. 

해당 과정은 본교 및 타교 소속 지원자 중 적합자를 선발하며, 선발 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파견 연구 수행 및 연구에 소요되는 활동비가 지원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자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 연구자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글로벌 연구 현장 경험 축적은 물론, 연구기관 소속 우수 연구진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본교는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미국의 MIT, 브로드 인스티튜트(Broad Institute), 드렉셀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및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로 8명의 연구자를 파견하여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같은 컨소시엄의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덴마크의 주요 대학, 한양대학교(에리카)는 Dennis Hong이 지도하는 UCLA의 RoMeLa Lab. 과의 공동 파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책임자 장동식 교수(산업경영공학부)는 "고려대 대학원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미국 최고의 로봇ㆍ인공지능 연구기관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해당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힌 데 이어, "본 과제를 기반으로 보다 혁신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앞으로의 국내 로봇 및 유관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은 기존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약 2년 동안 총 35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여 SCI급 논문 게재 및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하는 등 우수 취업 사례가 다수 기록된 바 있다.   /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