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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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실에서 탄생한 ‘내시경 수술로봇’…엔도로보틱스, FDA ‘NAY’ 코드 획득 후 미국 첫 환자 시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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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좌) 홍대희 교수 , (우) 김병곤 대표  사진_엔도로보틱스 ROBOPERA™x TraCloser™ 제품 : 내시경 탈부착 수술로봇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홍대희 교수 연구실에서 출발한 의료로봇 스타트업 주식회사 엔도로보틱스(EndoRobotics Co., Ltd)가 ‘연구실 기술의 산업화’라는 대학 혁신의 전형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엔도로보틱스는 홍 교수와 제자인 김병곤 대표(대학원생)가 함께 창업해,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치료의 난제를 로봇기술로 풀어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 회사의 핵심은 기존 내시경 장비에 탈부착(애드온) 방식으로 결합되는 내시경 수술로봇 ‘로보페라(ROBOPERA™)’다. ‘내시경=진단, 외과=수술’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내시경 시술의 정밀도·안정성을 로봇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접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엔도로보틱스는 2025년 9월 말 FDA 510(k) 허가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로봇 수술기기 분류인 ‘NAY’ 제품코드를 획득했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번 허가가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히 ‘미국 진출’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NAY’는 로봇 보조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안전성·유효성 기준을 사실상 상징하는 코드로 평가되며, 엔도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한국 내시경 로봇기술이 세계 규제 문턱을 넘어섰음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 AdventHealth Nicholson Center에서 열린 ‘Florida Third Space Endoscopy Workshop’을 통해 12월 8일(월) 직장(Rectum) 병변 로보틱 ESD(표기: RESD) 라이브 환자 케이스가 공개되며, 미국 현지 임상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 회사는 이를 FDA 허가 이후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첫 임상 적용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투자시장에서도 곧바로 반영됐다. 엔도로보틱스는 2025년 12월 초 약 32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고, 프리밸류 1,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성장 기대를 입증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글로벌 내시경 1위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해 향후 글로벌 유통·사업화 협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커졌다. 대외 수상·평가에서도 존재감이 이어지고 있다. 엔도로보틱스는 과거 ‘도전! K-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이력이 있으며, 최근(2025년 12월)에는 스케일업 팁스 관련 행사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거머쥐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성과 교류 행사에서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대표 성과 사례로 언급되는 등, 공공·임상 연계의 폭도 넓어지는 흐름이다. 엔도로보틱스의 최근 행보는 ‘기술’만이 아니라 교원–대학원생 공동 창업, 대학 기술사업화 모델, 임상현장과 글로벌 규제·투자시장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한 번에 보여준다. 연구실의 아이디어가 논문에 머물지 않고 환자 치료의 현장으로 연결되는 과정은, 대학이 지향하는 산학협력의 의미를 분명히 한다. FDA 허가와 미국 라이브 케이스, 시리즈C 투자 유치까지 이어진 2025년의 이정표는 엔도로보틱스가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치료의 표준이 ‘로봇’으로 재정의되는 순간, 그 변화의 한복판에 한국의 대학발 스타트업이 설 수 있을지—엔도로보틱스의 도전이 그 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인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6년 신입 정회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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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이인규(전기전자공학부)교수가 지난 11월 27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에서 2026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최종 선출되었다. 한림원은 199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진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로 최우수 연구자들이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국내 연구자 중 최근 5년 성과를 포함한 대표 논문 10편을 기준으로 연구의 탁월성, 학문 및 기술적 파급력, 국내외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이인규 교수는 다중 안테나 신호 처리 기술 등 4G·5G 이동통신의 핵심 표준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통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교수는 IEEE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240편이 넘는 저널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통신 표준화 회의에 참여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최근 9월에는 장기간 추진해 온 무선통신 연구의 결실로 제70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시상식에서 공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림원은 내년 1월 22일 정회원 신입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신입 회원의 연구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려대, 산일전기(주)로부터 발전기금 10억 원 기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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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11월 20일(목) 산일전기(주)(대표 박동석·한익희)로부터 공과대학 발전 기금 1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력 분야 미래 기술 개발과 공과대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산학 협력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부식은 고려대 본관 1층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산일전기 박동석 대표이사 회장, 최명준 상무, 오창희 상무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 장길수 공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 고려대 공과대학은 해당 발전 기금을 ▲전력 분야 연구 장비 및 실험 시설 확충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워크숍 등 산학 협력 플랫폼 강화 ▲학생 연구 프로젝트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연구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회장(고려대 공학대학원 전기공학 07학번)은 “전력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모교인 고려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산일전기(주)는 특수 변압기 국내 1위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장길수 공과대학장은 “산일전기의 기부는 공과대학이 지향하는 첨단 기술 연구 중심 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우 뜻깊은 지원”이라며 “전력 분야 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원 총장은 “이번 기부는 해당 분야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려대는 기업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공:커뮤니케이션팀    

2025학년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AI융합 응용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종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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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대상(원장상) 수상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AI 융합 응용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종발표회가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2시 신공학관 B102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본 대회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생 10팀(총 23명)이 참가하였으며, 심사위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임직원 및 고려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발표회는 기업산학연협력센터 서지훈 센터장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팀별 발표, 총평,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님 격려사, 공과대학 장길수 학장님 답사,  수상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제시한 각 분야별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심사위원진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아이디어의 현실성, 발전 가능성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심사위원 결과에 따라 10팀 중 △대상(원장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이 선발되었습니다. 대상(원장상)팀으로는 유동우, 최한준 팀(전기전자공학과)이 선정되었습니다. 본 연구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기업의 실무 과제들을 경험하고, 현업 연구진들과의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 빌딩 기회를 제공받았을 뿐만 아니라,지난 4개월간의 연구활동에 대한 연구활동비 및 장학금을 수여받았습니다. /사진및기사 제공 : 기업산학연협력센터    

이해근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한국이공학진흥원 ‘최우수학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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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이해근(신소재공학부)교수가 지난 10월 24일, 웨스턴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이공학진흥원이 수여하는 ‘최우수학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이공계 인재 경쟁력 강화와 교육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이공학진흥원은 의대 쏠림 심화, 이공계 기초학력 저하, 무전공 확대 등으로 발생하는 과학기술 인력 양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이 단체는 교육 체계 개선과 공학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인물에게 매년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해근 교수는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재직 당시 제31대 공대학장협의회(한공협) 회장을 맡아 협의회 운영 방식을 혁신한 바 있다. 기존처럼 외부 인사 초청 특강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전국 공과대학 간 운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 혁신 프로젝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공학관, 신공학관, 창의관 등 공과대학 산하 3개 건물의 유휴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학과사무실, 교수연구실, 강의실, 명예교수실, 스터디·휴게라운지, 공동실험실, 학생자치공간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과대학의 오랜 현안이었던 공간 부족 문제를 대학 내부 역량만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의 리더십 아래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은 2023년 성과지표(KP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기록하며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조직 운영의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향후 고려대 공과대학의 발전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 없는 냉장고 시대 연다…고려대 강용태 교수팀, ‘칼로릭효과’ 기반 냉각 기술 세계 최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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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강용태 교수(기계공학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강용태 교수 연구팀이 냉장고와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를 완전히 제거한 새로운 냉각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물과 고체 염만을 이용해 기존 냉매보다 효율이 높고, 구동 시 소음이 거의 없는 혁신적인 냉각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소리 없는 냉장고’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10월 23일자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되었으며, 세계 냉동 기술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에는 교신저자로 강용태 교수, 주저자로 김성곤 박사, 신재현, 정길 연구원이 참여했다.  강 교수 연구팀의 기술은 냉매 가스와 복잡한 압축 장치 없이도 높은 냉각 효율을 구현할 수 있어, 무(無)압축기 냉장고 및 에어컨 상용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물과 염으로 구현한 친환경 냉각 연구팀은 질산염을 물에 녹일 때 발생하는‘용해 흡열 효과’를 냉각에너지로 활용하고, 전기투석을 통해 염을 분리·재생하여 연속적인 냉동 장치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칼로릭효과(caloric effect)’는 외부 자극에 의해 물질의 엔트로피가 변화하면서 열이 흡수되거나 방출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자성이나 압력 대신‘용해’라는 화학적 자극으로 구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칼로릭 냉장고(caloric refrigerator)’라 명명했다. 즉, 염이 물에 녹을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고, 전기투석을 통해 다시 결정으로 회수하면 연속적인 냉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에 강용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압축식 냉장고와 달리 지구온난화 냉매와 복잡한 압축기가 필요 없으며,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저렴하고 풍부한 자원인 물과 질산염을 작동유체로 활용해 환경 부담이 적고, 소형기기부터 대형 빌딩 시스템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 기존 기술 대비 월등한 실현 가능성 강용태 교수팀이 제안한 칼로릭 냉장고는 최대37℃의 급격한 온도 하강과 높은 냉각 효율을 보여 기존 압축식 냉장고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질산칼륨 기반 시스템은 실내 냉방(에어컨)에, 질산암모늄 기반 시스템은 저온 냉동(냉장고·냉동창고)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칼로릭 냉장고는 냉매 가스 없이도 기존 대비3배 높은 효율을 내기 때문에, 같은 냉방 효과를 얻으면서 전기 사용량은 최대3분의1로 줄일 수 있다. 이는 곧 탄소 배출 감축과 전기료 절감으로 직결되며, 펠티어 냉각기술 대비 효율이 높고, 냉각용량변화가 용이하여 상용화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 교원창업기업(주)피이비, 주력 제품으로 사업화 추진 이번 연구성과는 고려대 플러스에너지빌딩 혁신기술 연구센터의 교원창업기업 ㈜피이비(PEB) 의 핵심 사업 아이템으로 이어진다. ㈜피이비는“소리없는 냉장고, 압축기 없는 히트펌프”를 주력 제품으로 개발해 가정용 냉장고·히트펌프, 대형 빌딩 냉난방, 산업용 냉동창고, 데이터센터 냉각 등 전력 다소비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강용태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칼로릭 냉장고 상용화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과 전기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며, 국내외 냉난방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과 교우회, 2025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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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과 교우회(회장 박형석, 건축과 86)는 지난 10월 22일 공학관 114호 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건축과 교우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건축과 교우회는 매 학기 건축학과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재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총 8명의 학생이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다음과 같다.   ▲ 건축과 86동기회 장학금(3명) – 건축학과 송주영, 추예진, 이은서 ▲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장학금(1명)– 건축학과 김정민 ▲ ㈜넥서스 장학금(1명) –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고호석 ▲ ㈜CWS엔지니어링 장학금(1명) –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임지원 ▲ ㈜범CM건축사사무소 장학금(2명) –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서우경, 임호균   박형석 교우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후배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축과 교우회는 미래 건축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선후배 간의 진정한 소통과 격려의 장이 되었으며, 교우회는 앞으로도 건축 분야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과대학신문    

AI 시대 이끄는 SoC 기술의 장…‘ISOCC 2025’, 부산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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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반도체공학회는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공동 주관한 학술대회 '제22회 ISOCC 2025'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반도체공학회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공동 주관했으며, ‘인공지능(AI) 스마트 시스템을 위한 SoC의 선도적인 이기종 통합(Heterogeneous Integration, HI)’을 주제로 전 세계 11개국 대학, 연구소, 기업의 전문가 510명이 참가했다. 총 221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최신 SoC 설계 기술과 AI 융합 트렌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주제들이 다뤄졌다. 박명재 SK하이닉스 부사장은 ‘HBM의 현재와 미래의 과제’를 주제로 AI 시대를 견인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기술적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정원 삼성전자 시스템LSI 부사장은 ‘초연결 세상을 위한 6G 통신을 향해’를 통해 6세대(6G) 통신 기술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IEEE 회로 및 시스템학회(CASS) 회장 선우명훈 아주대 교수는 AI 기반 의료 시스템 혁신 사례를 소개했으며, 케이던스(Cadence)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의 알버트 젱 디렉터는 AI를 활용한 설계 자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여성 연구자 교류 세션인 WiCAS(Women in Circuits and Systems)에서는 안수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지속 가능한 반도체 기술 발전을 위한 산업적 비전과 친환경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용신 ISOCC 2025 학술대회장(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ISOCC는 SoC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연례 학술대회”라며 “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인 SoC의 혁신과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공과대학신문  

2025학년도 1학기 공과대학 성적우수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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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장길수)은 2025년 9월 30일(화) 낮 12시, 신공학관 3층 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공과대학 성적우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장단과 학부(과)장, 수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학부학장 최병호 교수(기계공학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학장 축사 △총장상 및 학장상 시상 △오찬 △수상 소감 발표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총장상은 8명, 학장상은 50명에게 수여되었으며, 각 학부(과)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선정되었다.  장길수 학장은 축사에서 “공부와 연구에 헌신해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공과대학의 긍지이자 미래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쌓여 우리 사회의 기술과 산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며 “공과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그 성과가 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 후에는 오찬 자리가 이어졌으며, 교수진과 학생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 수상자들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동료들, 그리고 늘 따뜻한 마음으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축하와 격려의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공과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앞으로 이끌어갈 도전과 성장을 함께 기대했다. /공과대학신문  

고려대 공과대학, 2025학년도 2학기 전체교수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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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장길수)은 지난 9월 29일(월) 오후 4시 30분, 공학관 5층 강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전체교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학장단, 학부(과)장, 공과대학 교수진으로 총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및 국민의례 △학장 인사 △총장 인사 △주요 부처 사업 발표 △공과대학 업무보고 △신임교수 소개 △친목회 소개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장길수 학장은 인사말에서 “학기마다 교육과 연구로 쉼 없이 헌신 해주시는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과대학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학 본부와 함께 교수님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공과대학은 고려대학교의 기술혁신을 선도하며, 우리 대학의 학문적 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공과대학의 이름이 곧 고려대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학·연구·기획·대외 부학장단의 주요 업무보고와 연구성과 현황이 공유되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2025학년도 2학기 새롭게 부임한 신임 교수가 소개되었다. △김기준(건축학과), △김성후·이동민(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임다현(기계공학부), △고원석·오동엽(신소재공학부), △정석현(산업경영공학부), △이경호(융합에너지공학과), △현낙승(전기전자공학부), △노인수(화공생명공학과) 이상 10명으로 이들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공과대학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과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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