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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CE People] 이헌 신소재공학부 교수, 창업기업 ‘ZERC’ CES 2023 혁신상 수상... 국제적 무대에서 혁신성 및 기술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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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 이헌 신소재공학부 교수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 이헌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ZERC(Zero Energy Radiative Cooling)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로, 이헌 교수가 당선된 CES 혁신상은 CTA가 기술력, 디자인, 독창성 등 여러 관점을 고려하여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의 영예`로 불리기도 한다. 모든 혁신상 수상 제품은 마케팅을 위해 CES 혁신상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CES 웹사이트에 제품이 노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 에너지 소모 없이 열을 방출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기술 `복사냉각 컴포지트 시트`
ZERC(이헌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에너지 소모 없이 열을 방출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기술 `복사냉각 컴포지트 시트`를 선보였다.
제로에너지 복사냉각 기술은 소재의 광학 물성을 냉각 능력에 활용함으로써 전력 소모가 없이 냉방이 가능하지만, 기존의 복사냉각 기술은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제한되며 시트를 제조하는 공정의 비용 및 시간이 크게 소요되어 다양한 구조와 낮은 제조 비용을 필요로 하는 실생활에서는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ZERC는 세라믹 입자들과 고분자 소재 바인더를 결합하여 새로운 소재의 복사냉각 시트를 제안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의 시트로 제작 가능할 수 있음과 동시에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해결하였다. 본 기술은 실생활의 다양한 곳에 활용되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헌 교수는 본교가 지난 8월 개최한 `KU Tech Fair for CES 2023`에서 놀라운 기량으로 우수상을 받으며, 최종 7개 팀에 선발되어 본교의 지원으로 `CES 2023`의 참가를 지원받은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헌 교수는 우수 역량으로 `KU Tech Fair for 2022`에서도 우수 팀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로 두 번째 희소식을 맞이한다. /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