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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국제화 기금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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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졸업생이자 학부모로서 세계적 대학으로의 발전을 염원합니다”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국제화 기금 1억 원 기부

 

 

▲ 나기선 (주) 고덕종합건설 대표(왼쪽), 염재호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가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써달라며 1억 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나기선 대표는 고려대 공학대학원 건축계획학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그 외에도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공학대학원 도시개발최고위과정, 건설경영최고위과정, 박물관 문화예술최고위과정까지 고려대의 전문교육과정을 두루 수료할 만큼 학구열이 뛰어나다.

 

나기선 대표는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체계적인 이론을 접목할 수 있는 고려대의 최고위과정에 깊이 만족하여 지인들에게도 과정 수강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홍보맨 역할을 자처할만큼 고대인으로서 자부심이 높았다. 나 대표의 자녀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축에 관심을 갖고 고려대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 재학 중이다.

 

나기선 대표는 학위를 받은 졸업생이자 학생을 둔 학부모로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외에도 나 대표는 2011년부터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고려대는 6월 15일(목) 오후 4시 고려대 본관에서 나기선 대표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에서 나기선 교우는 “고덕건설은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답고 튼튼한 명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친환경 건축, 정보화 건축, 하이테크 건축에 힘쓰고 있다. 1980년에 회사를 설립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는데 이렇게 회사가 발전한 데에는 고려대에서 함양한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모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염재호 총장은 “고덕건설이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장, 공정거래위원회 표창장, 건설의 날 산업포장 수훈 등을 수상했다고 들었다. 이처럼 본인의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펼쳐 오신 자랑스러운 고대인, 나기선 교우께서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까지 전해주시니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나기선 대표는 오래 전부터 추석 명절 때마다 사업장과 주거지가 있는 성북구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설에는 고향인 예산에도 장학금과 이웃사랑 기금을 전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배고프고 아픈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하고도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나 대표는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