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특별호를 발간했다.

□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는 7월 22일자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저장분야 선도적 미래기술’이라는 주제로 특별호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호 전체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연구를 소개하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 독일에서 2011년 창간된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는 에너지 분야를 다루는 최상위권 학술지로, 2020년 발표된 영향력 지수(IF, Impact Factor)는 29.368이다.

□ 고려대 공과대학은 최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에 대해 지난 십수년간 연구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이차전지, 그린 수소 발생 촉매 기술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특별호에 고려대 공대 내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포함한 관련 기술들을 소개했다. 총 12편의 리뷰 논문 및 기술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리튬 이차전지, 슈퍼커페시터, 물분해, 태양전지 기술의 현황과 향후 과제 등이 자세히 논의됐다.

□ 구체적으로 이번 특별호는 표지로 선정된 고성능 리튬 금속 배터리 개발에 있어서 실시간 분석의 역학을 강조한 유승호 교수팀의 리뷰 논문을 포함해서 이차전지, 수퍼캐패시터 등 에너지 저장 기술에 대한 6편의 논문, 물분해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유기 태양 전지에 대한 3편의 논문, 수소 활용을 위한 그린 촉매 기술, 에너지 수집 기술 등에 대한 3편의 논문으로 구성됐다.

□ 이번 특별호에서 Guest Editor를 맡은 신소재공학부 강용묵 교수(4단계 BK21신소재교육연구단장)는 “이번 특별호를 통해 고려대 공과대학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해당 분야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국내외 산업계, KIST를 비롯한 국가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고려대 공과대학이 차세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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