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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인재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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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11월 26일(화) 서울 그랜드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1,000여명 대학(원)생 참석).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교육의 미래를 조망하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세션1.에서는 “그랜드 퀘스트: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라는 주제로 총 10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신창환 교수(공과대학 기획부학장)는 "나노스케일을 넘어 옹스트롬 시대를 열어갈 반도체의 핵심 소재와 소자"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선보이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도전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랜드 퀘스트를 학문 후속 세대들과 공유했다. 그는 실리콘 반도체 기술이 인류의 삶에 가져올 변화를 조명하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태원 SK회장은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되어 주길 당부하였고,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우물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강조하였다. 덧붙여, “pay it back”이 아닌 “pay it forwa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런 정신을 지난 10년간 몸소 실천한 신창환 교수 (해외유학장학생 29기)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달하였다. 신창환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생 모집 공고를 보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본인이 가진 전문 지식을 미래 인재들에게 가르쳐 주는 봉사를 하러 갔다가, 되레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 오게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설립하였다.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정신이 최종현 선대회장의 설립 정신이다. 설립 이래 50년간 5,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하였으며, 1,000여명의 박사 학위자를 배출하였다. 재단은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인재림), 한학연수장학제도 (문우림)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국제교류와 지식 나눔 활동 (드림렉처)을 통해 학문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