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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공학부 이형민 교수 연구실, IEEE SSCS-Brain Best Paper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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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왼쪽부터 박민주,구승범,엄경호,이형민 교수(지도교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형민 교수 연구실(BASIC Lab)의 엄경호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2023 IEEE SSCS-Brain Best Paper Award(논문명:A Stimulus-Scattering-Free Pixel-Sharing Sub-Retinal Prosthesis SoC with 35.8 dB Dynamic Range Time-Based Photodiode Sensing and Per-Pixel Dynamic Voltage Scaling)를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올해 IEEE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ISSCC)에서 발표된 연구로, 시각 손실 환자의 시각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 인공 망막 칩을 제안하며 기존 기술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IEEE SSCS-Brain Best Paper Award는 IEEE Solid-State Circuits Society와 IEEE Brain 분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뇌과학 및 신경과학 관련 집적회로 분야에서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망막 내 자극 퍼짐 현상, 제한된 빛 감지 범위, 낮은 전력 효율 문제 등 기존 인공망막 칩이 가진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엄경호 학생은 “작년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IEEE SSCS-Brain Best Paper Award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께 연구해온 연구실 동료들과 이형민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뛰어난 연구 성과로 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민 교수 또한 “우리 연구실은 바이오 및 의료기기를 위한 반도체 회로 설계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열정을 다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이번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와 BASIC Lab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