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뉴스
[고공 PEOPLE] 고려대 지능로봇 동아리 ‘카시모프(KAsimov)’
Views 1111
|2016.12.05

미래 생활을 바꿀 지능로봇은 과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분야다.
아마추어이기는 하지만 기계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지능로봇동아리 ‘카시모프(KAsimov)`는 학생들 특유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신선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카시모프‘는 Korea Univ.의 `K`와 로봇의 3원칙을 만든 Isacc Asimov의 ’Asimov`를 붙여 만든 합성어로 로봇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꿈꾸며 송재복 교수의 지도아래 2000년 기계공학부 내 지능로봇학회에서 창설되었다.
현재는 40여명의 회원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브레인스토밍으로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토론 형식의 로봇 관련 세미나를 열거나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를 하는 동아리로 발전하였으며, 제1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때 두 바퀴로 서서 불균형한 자세를 제어하며 이동하는 서비스 로봇 `KUIS`로 은상 수상, KBS 로보콘코리아 KBS 사장상(2008)과 국제 로봇 소프트웨어 컴페티션 고려대학교 총장상(2008)을 수상하며 지능 로봇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카시모프는 지난해 ‘더 나은 로봇, 더 나은 생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한 제 1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로봇 ‘아콘(Archon)`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로봇의 지능능력, 제어능력, 메커니즘, 센서, 완성도를 바탕으로 우수 로봇을 선정하는 로봇경진대회로 매년 1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는 오랜 역사와 국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아콘(Archon)`은 민재경 회장을 비롯해 고봉석, 배근형, 박성범, 윤세미, 확상우 학생 등 기계공학과 학생 6명이 7개월 동안 준비해 창의력, 기술력,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로봇으로 GPS센서를 이용해 좌표를 표시하고 PSD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확인한다. 공처럼 굴러다니면서 무선카메라 모듈로 로봇의 정면 상황을 실시간 보여주기 때문에 방범용이나 아이들 관찰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처음 콘셉트를 잡는 브레인스토밍 시간이 제일 재미있어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엉뚱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때로는 온갖 곤충들이 로봇으로 변신해 등장하기도 하고 재미삼아 툭 던진 말이 진짜 로봇으로 제작될 때도 있어요. 공학적 상상력이 기술과 만나 현실이 되는 기쁨이랄까요. 그 재미 때문에 계속 로봇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가끔은 로봇이 예상했던 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프로그램을 바꿔가며 다음 버전, 또 다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가며 함께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상상들이 프로그램과 명령어에 따라 움직일 때, 마치 하나의 생명체를 만들어낸 것 같은 묘한 쾌감을 느낀다는 카시모프 회원들. 처음 의도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지 않아도 그들은 실망하지 않는다. 시행착오를 거치면 거칠수록 더 완벽한 로봇이 완성된다는 걸 그들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봇을 만드는 그들의 도전은 끝이 아니라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이전글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