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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진과 세계 최초로 '아바타' 프로젝트 수행한 기계공학부 박신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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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박신석 교수

 

박신석 교수, 하버드대 연구진과 세계 최초로 `아바타` 프로젝트 수행
사람의 뇌파만으로 쥐 꼬리가 움직이는데 성공

※ newscientist 기사 및 동영상 보기 :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dn23343-interspecies-telepathy-human-thoughts-make-rat-move.html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박신석 교수와 미국 하버드 의대 영상의학과 유승식 교수와 김형민 박사 연구진이 인간의 뇌파를 초음파로 바꿔 쥐의 뇌에 전달함으로써 쥐 꼬리를 움직이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터넷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4월 4일 자에 실렸다.

2010년 개봉하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에서 주인공의 생각은 그의 분신인 나비족 전사의 몸을 통해 행동으로 옮겨졌다. 이번 연구진들도 영화에서처럼 사람의 뇌파로 다른 동물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동물을 움직인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사람이 생각을 하게되면 머리 표면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바뀐다. 연구진은 사람의 머리에 전기 센서가 붙어 있는 두건을 씌워 뇌파를 포착했다. 컴퓨터는 이 신호를 분석해 초음파 신호로 바꾸고 쥐의 뇌 운동중추에 보내자 쥐의 꼬리가 움직였다. 영화에서처럼 사람의 생각이 쥐의 뇌로 전달돼 동작을 만든 것이다. 연구진이 프로젝트 이름을 `아바타`라고 붙인 것도 영화와 같은 이유다.

박신석 교수는 "사람의 뇌 신호가 쥐의 뇌로 전달되는 `뇌-뇌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식 하버드대 교수는 "감각이나 운동과 같은 다양한 뇌 기능을 사람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연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초음파의 안전성이 검증되면 건강한 사람의 뇌 신호를 환자의 뇌에 전달해 만성통증이나 우울증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하는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뇌기능 공유 연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보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