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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과학기술계 10대 뉴스 선정, 화공생명학과 이지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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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암 발병 부위로의 선택적 전달과 광열치료, 그 이후 금 나노닷의 체외 배출로 이어지는 단백질-금 복합 바이오나노신소재의 작용 모식도

화공생명공학과 이지원 교수, 암세포에만 결합하는 나노 소재 개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는 14일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학계 산업계 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세 차례 심의와 3439명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6건의 과학기술 연구 성과와 4건의 뉴스가 포함됐다. 세계수학자대회,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제 행사 개최가 뽑힌 게 눈에 띈다. 하지만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확정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한 재논의 촉구가 선정되는 등 과학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보여줬다.
치매환자 뇌세포 첫 배양, 5배 빠른 와이파이(Wi-Fi) 신기술 등이 올해 가장 주목 받은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이지원 교수 (화공생명학과)가 개발한 신소재도 포함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원 고려대 교수, 김광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공동 연구팀은 암치료 효과를 높이고 나노 독성을 해결한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달라붙는 아미노산 화합물(펩타이드)과 직경 3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 금 `나노닷`으로 이뤄져 있다. 인간 유방암 종양을 가진 생쥐에 사용한 결과 암 세포가 괴사해 종양 크기가 획기적으로 줄었다. 치료에 사용된 금 나노입자는 체내에 남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됐다. 단백질 나노입자가 체내에서 자발적으로 분해되면서 분리된 금 `나노닷`이 몸 밖으로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