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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69위! 거침없이 질주하는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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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2020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69위! 거침없이 질주하는 고려대학교
영국 대학평가기관 Quacquarelli Symonds(이하 QS)에서 실시하는 2020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고려대가 세계 69위를 차지하며 1년 만에 무려 14계단을 수직 상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려대는 국내 종합사립대 중에서는 6년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아시아 사립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6년 최초로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5년 만에 60위권에 진입할 만큼 고려대의 상승세는 매우 가파르다.
이번 결과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 대학들과 수조 원의 재정으로 운영되는 미주의 명문대학들과의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 QS 세계대학 평가는 전 세계 5,546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학계 평가 ▲논문 피인용 수 ▲교수 1인당 학생 수 ▲졸업생 평판도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 총 6개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학계 평가에는 전 세계 학자 9만 4천여 명이, 졸업생 평판도에는 세계 기업 고용주 및 최고경영자 4만 4천여 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세계 순위로는 미국 MIT, 스탠퍼드대, 하버드대가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영국 케임브리지대(7위), 싱가포르국립대(11위), 칭화대(15위), 도쿄대(2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종합사립대학 순위로는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가 85위, 성균관대가 88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려대는 QS가 지난 3월 발표한 2020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평가에서도 국내 종합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공 분야(27개)를 ‘톱 100위’에 진입시키고, 총 4개 전공 분야가 50위권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톱 100위’에 자연계열 14개 분야, 인문계열 13개 분야 등 분야별 균등한 순위를 보이며 다른 대학들과의 차별성을 보였는데, 이것은 고려대가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한 결과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