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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Focus] 공과대학, SK하이닉스와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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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이 지난 12일 SK하이닉스와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설치 및 운영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 권기흥 Digital Competency TL, 임두리 Digital Competency TL, 이덕순 Digital Competency TL, 전종민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 이해근 공과대학장, 백준걸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박종선 교학부학장, 김동완 연구부학장/이상 왼쪽부터, 사진 제공=SK 하이닉스)
▲ 고려대학교 공과대학-SK하이닉스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 계약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종민 SK하이닉스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 이해근 공과대학장/이상 왼쪽부터, 사진 제공=SK하이닉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이 12일 오후 공학관 114호 회의실에서 SK하이닉스 구성원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 계약학과 신설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의 전종민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 이덕순 Digital Competency PL, 임두리 Digital Competency TL, 권기흥 Digital Competency TL 및 이해근 공과대학장, 박종선 교학부학장, 산업경영공학부 백준걸 교수, 김동완 연구부학장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AIㆍDT 전문가로의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SK하이닉스가 맞손 하여 설치ㆍ운영하는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일반대학원 산업경영공학과를 모체 학과로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반대학원 재교육형 석사과정을 향후 5년간 운영 예정이다. 해당 학과 과정은 오는 2023년 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매년 25명씩 2년 동안 총 4학기를 이수하게 된다.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반도체 데이터사이언스를 위한 기초부터 시작해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과 같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딥러닝(Deep Learning) 등 인공지능 관련 기법들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과 커리큘럼 중 학습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실제 반도체 공정 데이터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어 실무 역량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해당 학과 과정은 업무와 역량 강화를 병행할 수 있는 온-듀티(On-Duty)형태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학과 과정 참여 인원의 학습 효율성 제고 및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몰입 연구일`지원, SK하이닉스에서 자사 구성원의 과정 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최고의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은 SK하이닉스 소속 직원들의 본교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원천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분석 모델링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탐색, 분석, 해석, 검증, 활용을 위한 다양한 능력 함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공학관 학장실에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SK하이닉스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 계약 체결식에 대해 논의 중이다.(사진=공과대학신문)
SK하이닉스 전종민 Talent Growth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맞춤형 커리큘럼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의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AIㆍDT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반도체 인재 양성에 본 계약학과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상부상조하여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근 공과대학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거듭 반도체 인재 육성의 요람을 마련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내년 공과대학 60주년과 동시에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첫 출범을 알린다. 내년은 공과대학의 새 역사를 쓰는 뜻깊은 해인 만큼, SK하이닉스와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상의 연구ㆍ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SK하이닉스는 2021학년도부터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학부 과정에서도 전문성을 두루 갖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은 문제해결 능력 및 실무적 지식을 갖춘 반도체 특화 인재를 양성하며, 미래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우수 교육기관으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