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수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지난 12일 교육부가 선정ㆍ발표한 `학술ㆍ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서 총 7개 연구과제가 오른 가운데,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국내 대학 중 압도적으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그중 이공(ICTㆍ융합연구) 부문에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 산업경영공학부 정태수 교수의 연구과제가 학문 전 분야에 걸친 우수사례 발굴에 선정되며, 공과대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하였다.

해당 발표는 지난해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과제 1만 2000여 개 중 우수한 연수성과 50개를 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국가 연구과제 신규 선정 절차에 가점이 주어진다.

물류분야(해운산업) 수익경영을 위한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연구한 정 교수는 물류분야 수익경영을 위한 용량배분 문제에 인공지능 기법의 하나인 `강화학습 기반 방법론`을 개발 및 적용하여 기존 현업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방법론과 비교해 매우 우수한 성능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는 제한된 용량을 가진 환경에서 차등 요금을 가진 상품을 예약 판매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면 높은 요금 상품과 낮은 요금 상품에 대한 용량 배분을 최적화해야 한다는 점을 짚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컨테이너 해운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거듭 눈길을 끈다.

이번 정교수가 이룬 눈부신 성과는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이 이루어낼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당 성과를 토대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니호텔에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선정된 학술 성과는 내년 2월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성과전시관 및 사례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