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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인텔리코리아와 맞손... 전통건축 전문인력 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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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 지난 21일 오후 2시 공학관 114호 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ㆍ(주)인텔리코리아 산학협력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사진=공과대학신문)
▲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ㆍ(주)인텔리코리아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주)인텔리코리아 박승훈 대표, 이해근 공과대학장, 류성룡 건축학과 학과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건축학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 건축학과(학과장 류성룡)가 지난 21일 오후 2시 공학관 114호에서 ㈜인텔리코리아와의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성룡 건축학과 학과장 외 건축학과 교수 2명을 비롯해 ㈜인텔리코리아 박승훈 대표 외 회사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전통 목조건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협력 운영’ 및 ‘AI(인공지능)의 이미지 인지 기술을 활용해, 전통건축 손도면 이미지 디지털화 엽구 협력’, ‘공동 학술 대회 참여’ 등을 골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인텔리코리아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추진한 ‘AI 기반 전통건축 손 도면 캐드 도면화 기술 개발’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서 선보인 ‘CADian TWArch(전통 목조건축 AI CAD)’는 전통 목조 건축의 핵심 부분인 ‘공포계(지붕 하중 지지 부)’의 옛 손 도면 이미지를 2Dㆍ3D로 도면화하는 설계 툴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텔리코리아, 본교의 건축문화유산연구실 등이 공동 개발 중이다.
▲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와 (주)인텔리코리아가 산학협력 관련 안건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공과대학신문)
인텔리코리아 AI 솔루션 개발본부의 한명기 이사는 “본 협약을 통해 전통건축 분야 고도화뿐만 아니라 앞으로 현대 건축물에 대한 이미지 도면 또는 벡터 도면 데이터에서 객체를 탐지ㆍ추출해 새로운 도면을 작성할 것”이라며, “탐지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 전기, 개보수, 인테리어 등 특정 산업을 위한 적산(BOM&Cost Estimating)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술을 토대로 캐드 프로그램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함으로 인공지능 전문 개발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성룡 학과장은 “1단계에서 수행된 인공지능 기반 전통건축 손도면 캐드 도면화 기술 개발이 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이며, 고도화를 통해 문화재 보존 분야 중요 기술로 성장함과 동시에 전통 건축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써 활용 가치가 크다”라며 이번 협약식의 의미를 견고히 했다. /공과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