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건축학과가 지난 1월 31일 한국건축학인증원(이하 KAAB, Korea Architecture Accreditation Board)으로부터 6년 인증을 받았다. (사진 제공=건축학과)

▲ 본교에 파견된 인증실사단이 건축학과의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건축학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해근) 건축학과가 지난 1월 31일 한국건축학인증원(이하 KAAB, Korea Architecture Accreditation Board)으로부터 6년 인증을 받았다.

이는 건축학과가 2013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세 번째 인증으로,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건축학교육 인증제도에서 받는 인증 결과 중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결과이다.

KAAB에서는 본교의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해 작년 2022년 11월 13~16일의 3박 4일에 걸친 장기적인 일정으로 인증실사단을 본교에 파견해 실사를 진행한바, 방문 기간 본교 건축학과의 ▲학과운영 ▲교육과정 ▲교육내용 및 학생 수업 결과물 ▲건축학과가 사용 및 운영하는 물리적 공간-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논의하였고, 그에 대한 후속적인 논의 끝에 6년 인증을 부여했다.

본 결과를 통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의 교수진과 행정팀의 지속적인 노력의 산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나가는 학생들의 결실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의미를 부여한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건축학 인증 실사에서 “주의를 요하는 항목” 혹은 “부정적 항목” 등에서 다수의 지적과 개선요청을 받으며 인증 승인을 받는 것에 비해, 금번 본교 건축학과의 인증 결과는 “부정적 항목”이 없고, 일부 항목(물리적 공간 개선 및 전임 교수 충원 등 교육과정 외적인 내용)에 한해 “주의를 요하는 항목”을 받아 6년이라는 인증 결과 이상으로 의미 있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본교 건축학과가 받는 건축학교육 인증은 국제 협의체인 “캔버라어코드(Canberrra Accord)”의 일환으로, 국내 인증학위가 국제사회에서 상호 동등하게 인정받기 위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개정 및 시행되고 있는 “건축사법”에 의한 실무수련 자격 취득 및 건축사시험 응시를 위해 필수적인 인증프로그램이다. 

건축학과 관계자는 “이번 세 번째 인증 취득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하고자 한다.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책무와 건축계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함께 지며, 동시에 건축학 교육의 보다 나은 방향에 관한 고민 및 후속 세대 양성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내실 있는 지속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건축학과는 거듭되는 발전을 토대로 QS랭킹 ▲2018년도 123위 ▲2019년도 96위 ▲2020년도 67위 ▲2021년도 65위 ▲2022년도 67위의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이며 줄곧 우수한 성과를 입증해온 바 있다.     /공과대학신문